재테크 심리학
재테크 심리학
“돈, 쓸수록 늘어나는 수완을 배워보자”
돈이 돈을 벌게 하라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잭은 일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60만 달러를 저축했다. 집을 한 채 사고 싶은데 사람들은 여행을 다니려면 차부터 사야 한다고 말했다. 잭은 신중하게 생각한 끝에 집을 사기로 결정했다. 집을 사는 것은 소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일종의 투자 행위다. 돈을 써버리는 게 아니라 집으로 이동시킨 것뿐이며, 마침 부동산 시장의 경기도 좋았다. 반면 자동차를 사는 것은 순수한 소비 행위로 돈을 써버리는 것이다. 지금 산 자동차는 10년 후에는 한 푼의 가치도 남지 않는다. 3년 후 잭이 산 집의 가치는 90만 달러가 넘었다. 그는 기회를 보다가 집을 팔았다. 그는 집을 판돈을 다른 사업에 투자했다. 이런 식으로 잭의 자산은 점점 늘어났고, 그는 부자가 되었다.
하루는 잭이 백화점 앞에서 시가를 피우면서 사람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단정하게 옷을 입은 한 중년 신사가 공손하게 잭에게 물었다. “시가 향이 아주 좋네요. 비싼 것인가 봅니다.” “네, 한 대에 3달러입니다.” 잭은 예의 바르게 대답했다. “맙소사, 하루에 몇 대나 피우십니까?” “열 대요.” 잭은 대답했다. “그렇게나 많이요? 피우신 지 얼마나 되셨소?” 그가 놀라며 물었다. “40년 전에 이 시가를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잭은 여전히 침착하게 대답했다. “뭐요? 잘 헤아려보시오. 시가를 피우지 않았다면 그 돈으로 이 백화점도 샀겠소.” 중년 신사가 말했다. “그럼 선생님은 담배를 안 피우십니까?” 잭이 반문했다. “물론이죠. 저는 돈을 많이 벌지 못해 가족을 부양하기도 빠듯한데 담배 살 돈이 어디 있겠소?” 게다가 담배는 건강에도 해롭지 않소?“ 그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선생님께서는 이 백화점을 사셨습니까?” 잭이 말했다. “물론 아니죠. 제가 그럴 돈이 어디 있겠습니까?” 중년 신사는 풀이 죽어 대답했다. “이 백화점은 바로 제 것입니다.” 잭이 말했다. “말도 안 돼. 도대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그때 잭이 중년 신사에게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부는 벌어나가는 겁니다. 먹는 것, 입는 걸 아끼기만 한다고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투자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돈이 돈을 벌고 부가 굴러 들어온답니다. 이것 역시 하버드의 지혜이죠. 현재의 돈을 이용하여 투자하고 목표를 멀리 두면 당신도 인생의 첫 번째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여기까지 들은 중년 신사는 잭에게 머리 숙여 인사한 후 사라졌다.
심리학자들은 “우리가 객관적으로 자신의 부를 지배하고 합리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오랫동안 지속한다면 큰 수확을 얻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사람이 돈을 버는 것은 느리지만 돈이 돈을 버는 것은 빠르다. 돈은 주인에게 자비를 베풀지는 않지만, 능력 있는 종임에는 틀림없다.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을 이용해 합리적으로 계획하고 적절하게 투자하면 수중에 있는 돈은 일당백의 역할을 할 것이다. 일찍 시작할수록 일찍 부자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누구나 성공한 인생을 기대한다. 하지만 일은 원하는 대로 돌아가지 않고, 아무리 노력해도 성공이 멀어지기만 한다. 왜 그럴까? 하버드 대학교에는 이런 의미심장한 우화가 전해진다.
돈을 벌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노력은 하지 않고 그저 벼락부자가 되기만을 꿈꾸었다. 하루는 근처 산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물을 찾으러 나섰다가 마침 하느님을 만나 이렇게 물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보물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이 말씀하셨다. “남쪽으로 가거라.” 그는 곧 보물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한껏 들떠 남쪽으로 달려갔다. 한참을 달리고 험한 산길을 오르다 기진맥진해진 그는 더 이상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끈적끈적하고 거무스름한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잠시 후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보물이 숨겨진 흔적이 보이지 않자 혹시 자신이 하느님의 말씀을 잘못 이해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하느님에게 보물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 물었다. 하느님이 말씀하셨다. “남쪽으로 가거라,”
그는 반신반의하며 주저앉았었던 곳으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여전히 거뭇거뭇 땅만 보일 뿐이었다. 그래서 그는 다시 돌아와 화를 내며 하느님에게 따졌다. “도대체 보물이 어디에 숨겨져 있다는 겁니까? 왜 자꾸 남쪽으로 가라고만 하십니까? 보물이 숨겨진 곳이 어딘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십시오!” 그러자 하느님이 말씀하셨다. “보물은 네가 방금 본 그 검은 물체에 있다.” 그 말을 듣고 그는 그 장소로 다시 달려갔다. 그런데 누군가 이미 그곳에 엎드려 검은 물체를 쥐고 기뻐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것은 석유였다. 그곳에는 엄청난 양의 석유 자원이 매장되어 있었다.
세상에 보물이 없는 곳은 없다. 그런데 예리한 눈을 가지지 못했다면 당신이 서 있는 바로 그곳에 보물이 묻혀 있더라도 발견할 수 없다. 심리학자들은 “성공을 추구하는 길에서 무조건 고개를 숙이고 일만 할 게 아니라 틈틈이 탐색하고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현실에 맞게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시장의 상황을 살피며 기회를 발견하고 그것을 잡아야 성공을 얻을 수 있다.
댓글